한국 뉴스를 듣기 시작한 중급 학생들이 처음 마주치는 벽이 한자어 발음이에요. 한국 사람이라면 자동으로 [갈뜽], [발쩐]이라고 발음하지만, 학생들에게는 받침 ㄹ과 다음 글자가 그대로 보이는데 된소리로 변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져요.경음화③은 한자어에서 받침 ㄹ 뒤에 ㄷ/ㅅ/ㅈ이 오면 된소리로 발음되는 현상이에요. 9편 경음화②(관형사형 -(으)ㄹ)와 환경이 비슷해 보이지만, 이건 한자어에서만 일어나서 학생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.이 글에서는 경음화③ 규칙을 어떻게 시각화할지, 9편과 어떻게 구별해서 가르칠지, "왜요?"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를 정리합니다.1. 한 줄 요약한자어 받침 ㄹ + ㄷ/ㅅ/ㅈ → 된소리(ㄸ/ㅆ/ㅉ)로 발음한다.경음화 ③ ㆍ 한자어표기갈등↓한자어 받침 ㄹ + ㄷ/ㅅ/ㅈ →..